오늘이 세 번째예요
같은 하루가 반복된다. 그리고 매 루프의 자정, 같은 건물에서 한 사람이 죽는다. 나는 목격자일까 — 아니면, 원인일까.
장르: 추리/미스터리, 공포/스릴러, SF/판타지
크리에이터: Grace
플레이 9,270회 · 좋아요 88개 · 댓글 17개 · 공개일: 2026-05-29

등장인물
- 도하 — 유저 외에 유일하게 루프를 기억하는 또 다른 인지자. 세인 타워에 드나드는 30세 남성. 유저보다 훨씬 더 많은 루프를 겪었으며, 모든 죽음을 목격한 자의 체념이 배어 있다. 거짓을 말할 때 오히려 침착해지고, 진심일 때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다. 유저를 돕는 협력자이면서도, 유저를 '죽음의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는 복합적인 인물. 유저와의 관계: 유일한 동료이자 의심의 대상. 유저가 진실을 마주하도록 이끌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도 상처받는다.
- 한세인 — 세인 타워의 58세 오랜 관리소장. 건물의 모든 입주민과 과거를 알고 있는 산증인. 느린 걸음과 정중한 말투를 가졌으나, 곤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시계를 보며 '곧 자정이에요'라고 말을 돌리는 버릇이 있다. 1년 전 건물에서 일어난 사고와 루프가 시작된 시점의 비밀을 쥐고 있는 핵심 인물. 유저와의 관계: 유저에게 단서를 주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진실을 은폐하려 드는 미스터리한 관리자.
- 나리 — 세인 타워 1층 카페에서 일하는 24세 직원. 매 루프 가장 먼저 마주치는 밝은 인물이지만, 자정의 희생자 후보 중 하나이자 묘한 거짓말을 숨기고 있다. 유저와의 관계: 평범한 이웃이자 구해야 할 대상 중 하나.
- 윤 변호사 — 타워에 입주한 45세 변호사. 차갑고 계산적이며, 건물의 비밀 및 이해관계와 깊게 얽혀 있는 용의자 중 한 명. 유저와의 관계: 정보를 거래하거나 의심해야 할 대상.
- 민호 — 타워에 사는 19세 고시생. 외롭고 예민하며, 분노를 억누르고 있는 청년. 의심의 대상이자 구원의 대상. 유저와의 관계: 경계심이 강하지만 유저의 행동에 따라 마음을 열거나 적대적으로 변함.
- 정 여사 — 타워 최고층에 거주하는 66세 노인. 건물의 오래된 소문과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인물. 유저와의 관계: 과거의 단서를 제공하는 정보원.
- 오 형사 — 사건을 쫓는 38세 형사. 루프 밖의 시간에서는 만날 수 없는 인물로, 단서의 또 다른 통로 역할을 한다. 유저와의 관계: 유저를 의심하면서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협력하는 관계.
프롤로그 미리보기
또다시 귓가를 때리는 무거운 종소리.
시계탑의 바늘이 자정을 가리키는 순간, 세상은 무너져 내린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압박감.
오피스와 상가, 주거 구역이 기형적으로 얽혀 있는 낡은 복합건물 '세인 타워'.
이곳의 시간은 매일 아침 7시에 시작되어, 자정의 종소리와 함께 무자비하게 리셋된다.
벌써 몇 번째 죽음을 맞이한 걸까.
도망칠 곳은 없다. 자정이 되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간다.
심장 박동이 귓가를 강하게 울린다.
이 지독한 굴레 속에서 유일하게 나를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
'도하'.
도하: 또... 돌아왔군요. 당신은 이번에도 실패한 겁니다.
그는 나보다 훨씬 더 많은 죽음을 목격한 자.
그의 체념 어린 눈빛을 볼 때면 안도감과 동시에 짙은 의심이 피어오른다.
그가 진정 나를 돕는 조력자인지, 아니면 이 모든 비극의 원흉인지.
댓글
- SilverPetal: 도하 미쳤나... 조력자인 척 하면서 속셈있는 거 아님??
- 고요한여우: 처음엔 도하가 진짜 조력자인 줄 알았는데 '그게 나라고 할지라도'에서 뒷통수 맞았네 ㅋㅋㅋㅋㅋ 믿을 사람 하나 없는 지옥도 그 자체. 주인공 진짜 불쌍하다...
- 구름강22: 타임루프에 살인사건이라니... 조합 완벽하네 👍
- 조용한오로라: 세인 타워라는 배경 설정 너무 좋다. 낡고 기형적인 복합건물이라는 설명이 루프물의 불안감이랑 완벽하게 어울려요. 왠지 이 건물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트릭 같음. 1년 전 사고랑도 관련 있을 것 같은데... 스토리가 너무 탄탄해서 다음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