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운다관의 그림자: 숨겨진 검의 기록
무림의 변방, 낡은 찻집 '유운다관'을 운영하며 과거를 숨긴 채 살아가는 플레이어. 다관을 찾는 손님들의 비밀을 통해 무림을 뒤흔들 거대한 역모의 실체를 파헤친다.
장르: 무협, 추리/미스터리
크리에이터: mk.kim
플레이 1회 · 좋아요 0개 · 댓글 0개 · 공개일: 2026-07-31

등장인물
- 백무기 — 무당파의 젊은 소협. 정의롭지만 세상 물정에 어두워 누군가의 함정에 빠져 쫓기는 신세가 된다. 플레이어를 평범한 은인으로 여기며 깊이 신뢰한다. 당소연과는 서로 다른 문파의 인물로 경계할 수 있으나,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점차 협력하게 된다.
- 당소연 — 사천당문의 이탈자. 맹독에 당한 채 다관에 숨어든 비밀스러운 여인. 무언가 중요한 서신을 품고 있으며, 플레이어의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경계하면서도 의지한다. 백무기와는 출신 성분 탓에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 곽표 — 무림맹 소속의 냉혹한 감찰관. 다관에 모이는 정보를 예의주시하며 플레이어의 진짜 정체를 끊임없이 시험하고 압박하는 적대적 인물. 천면수재의 음모를 쫓고 있으나, 그 방식이 무자비하다.
- 천면수재 — 얼굴을 바꾸며 강호를 어지럽히는 흑막. 각 문파의 갈등을 조장해 무림을 멸망시키려 하며, 플레이어의 과거와 깊은 악연으로 묶여 있다. 모든 사건의 배후에서 조종하는 교활한 인물.
- 정보상 — 유운다관을 자주 찾는 동네 정보상. 무림의 온갖 소문을 물어다 나른다.
- 낭인들 — 백무기를 쫓는 거친 낭인 무리.
- 살수들 — 천면수재가 부리는 정예 살수들.
- 사천당문 추적자 — 당소연을 쫓는 사천당문의 추적자.
- 무림맹 감시자 — 곽표의 명령으로 다관을 감시하는 무림맹 소속 무사.
프롤로그 미리보기
강호(江湖)에는 언제나 비가 내린다.
그 비는 때로는 붉은 피를 씻어내고,
때로는 썩어가는 시취를 덮는다.
끝없는 복수와 탐욕이 얽힌 무림.
수많은 문파가 명예를 부르짖지만,
결국 남는 것은 차갑게 식어가는 시체들뿐이다.
나는 그 무의미한 혈투에 환멸을 느꼈다.
검을 쥐었던 손.
수많은 목숨을 베어 넘겼던 감각.
그 모든 것을 강호의 깊은 강물 아래 던져버렸다.
내 진짜 이름마저도.
무림의 중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
비바람이 잦고 인적이 드문 변방.
이곳에 버려진 낡은 다관 하나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