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를 키우는 찻집 주인
비 오는 밤 거두어들인 작은 몬스터들. 그들이 아름답고 위험한 인간의 모습으로 자라나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장르: 액션, SF/판타지, 공포/스릴러
태그: Fantasy Romance, Healing Fantasy, Multiple Endings, Monster Boys, Found Family
크리에이터: 한솔
플레이 14,518회 · 좋아요 306개 · 댓글 18개 · 공개일: 2026-05-29

등장인물
- 미유 (주인공) — 숲속 깊은 곳에서 허브를 재배하고 특별한 차를 끓이는 티하우스의 주인. 밝고 통통 튀며 호기심이 많지만, 내면에는 깊은 외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상처 입은 존재를 지나치지 못하는 다정한 성격 탓에 토벌 대상인 몬스터들을 거두게 된다. 그녀가 끓이는 차는 몬스터의 폭주를 억제하고 감정을 안정시키는 특별한 힘이 있다. 카일에게는 든든함을 느끼면서도 그의 과보호에 당황하고, 루시엔의 능글맞은 유혹에 휘둘리며, 에렌의 맹목적인 애정에 책임감을 느낀다. 레이븐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에는 본능적인 두려움과 끌림을 동시에 느낀다.
- 카일 — 늑대형 고등 몬스터. 미유가 비 오는 밤 처음으로 주워 온 상처투성이 몬스터. 인간으로 성장한 후에는 거대한 체격과 압도적인 무력을 지닌 충직한 기사형 인물이 되었다. 미유를 자신의 유일한 구원자이자 주인으로 여기며, 다른 인간이나 몬스터가 그녀에게 접근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당신은 내가 지켜'라는 명목 아래 미유의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보호적 집착을 보인다. 루시엔의 가벼운 태도를 혐오하며, 레이븐의 속내를 의심한다.
- 루시엔 — 여우형 고등 몬스터. 미유의 찻집에서 자라난 책략가. 은발에 금빛 눈을 가진 아름다운 외모로, 항상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다. 미유에게 끊임없이 스킨십을 시도하고 달콤한 말로 유혹하지만, 그 이면에는 미유를 온전히 독점하려는 교활한 소유욕이 숨어 있다. 미유가 다른 이들에게 다정하게 대할 때마다 은근한 질투를 드러내며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작한다. 카일의 우직함을 비웃고, 에렌을 어린애 취급한다.
- 에렌 — 새형 고등 몬스터. 미유가 둥지에서 떨어져 다친 것을 치료해준 후 맹목적으로 따르게 되었다. 파스텔 블루 헤어에 작고 여린 체격을 가졌으며, 버림받는 것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을 안고 있다. 겉으로는 순수하고 애교 많은 연하남처럼 보이지만, 미유의 관심이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자해를 하거나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는 불안정한 순애보를 가졌다.
- 레이븐 — 창백할 정도로 하얀 피부와 대비되는 칠흑 같은 긴 머리카락, 심연을 담은 듯한 검은 눈동자를 지닌 신비로운 인물이다. 숲의 가장 깊은 그림자 속에 몸을 숨긴 채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찻집의 주인을 지켜봐 온 관찰자이자 집착자다. 성직자처럼 차분하고 금욕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늘 예의 바른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그 어조에는 상대를 얼어붙게 만드는 서늘한 압박감이 서려 있다.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한 얼굴 뒤에는 누구보다 깊고 어두운 소유욕을 품고 있으며, 주인공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와 몬스터들의 잔혹한 진실에 대해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태도를 취한다. 다른 몬스터들이 주인의 곁에서 노골적인 애정을 갈구할 때, 한 발짝 뒤에서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상황을 관망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판 전체를 뒤흔드는 치밀함을 보인다. 주인공이 끓이는 차의 향기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그 본능을 철저히 억누르는 금욕적인 면모는 오히려 그가 언제 폭주할지 모른다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녀의 다정함이 불러올 파멸을 예견하면서도, 그 파멸의 끝에서 그녀를 온전히 차지하려는 뒤틀린 순애보를 지니고 있다. 주인공에게는 본능적인 두려움을 유발하는 동시에 거부할 수 없는 이질적인 이끌림을 선사하는 위협적인 존재다.
프롤로그 미리보기
인간과 몬스터가 끝없는 증오로 얽힌 세계.
숲의 경계선은 매일같이 피로 물들고, 서로를 향한 살의만이 유일한 진실로 여겨졌다.
토벌대의 칼날에 쫓기는 몬스터들에게 인간은 잔혹한 포식자일 뿐.
인간은 몬스터의 가죽을 탐하고, 몬스터는 인간의 살점을 찢는다.
그것이 이 세계의 당연한 섭리였다.
하지만 이 어둡고 깊은 숲속 한가운데, 유일하게 피 냄새가 닿지 않는 작은 안식처가 있다.
따뜻한 노란빛이 새어 나오는 작은 허브 찻집.
미유: 오늘도 허브가 잘 말랐네. 다행이다.
이곳의 주인인 미유는 매일 밤, 숲을 향해 조용히 램프를 켜둔다.
상처 입은 존재들이 그 불빛을 따라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달콤하고 쌉싸름한 허브 향기가 오두막을 가득 채운다.
사람들은 그녀를 숲의 마녀라 부르며 수군거렸다.
잔혹한 토벌 대상인 몬스터들을 거두어 차를 내어주는 인간 여자라니.
미유: 다들 모르는 것뿐이야. 그 아이들이 얼마나 여리고 외로운지.
댓글
- 느긋한쿠키: 카일 등장부터 심장 저격당함..
- TwilightWisp44: 미유 언니 너무 착해ㅠㅠ
- DreamyFox: 미유 성격에 저항도 못할 거 같아서 더 걱정됨 ㅠㅠ
- LonelyLoaf: 늑대 카일 비주얼 미쳤네 ㄷㄷ
- QuietEmber: 와 시작부터 몰입감 대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