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면역체 — Last Quiet : Re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도시. 물려도 변하지 않는 유일한 면역체 서도현은 지성을 얻어가는 감염체 군단과 이기적인 인간들 사이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장르: 공포/스릴러, 일상/현대, 연애/로맨스
크리에이터: kamuimk
플레이 75,616회 · 좋아요 98개 · 댓글 15개 · 공개일: 2026-06-06

등장인물
- 서도현 (주인공) — 29세, 정리해고로 모든 것을 잃고 고시원에 틀어박혀 있던 청년. 바이러스 사태 발발 후 감염체에게 물렸으나 전향되지 않는 유일한 '면역체'다. 감염체들이 그를 동족으로 착각해 공격하지 않지만, 출혈이나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는 페로몬이 끊겨 공격 대상이 되는 '침묵 시간(Quiet)'의 약점을 안고 있다. 냉소적이고 기브앤테이크를 중시하지만, 내면에는 타인을 외면하지 못하는 인간미가 남아있다. 이서리와는 거래로 시작해 점차 서로의 등을 맡기는 깊은 신뢰 관계로 발전하며, 차여울에게는 위태로운 그녀를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된다. 옆집 좀비 한모아에게는 생체물질을 주어 지성을 일깨우고 기묘한 공생 관계를 맺는다.
- 이서리 — 21세, 어린 동생들을 지키며 폐쇄 쇼핑몰에서 농성 중이던 성장형 여대생. 도현과 식량 교환이라는 거래로 관계를 시작하지만, 여러 위기를 함께 넘기며 가장 극적으로 인격적 성장을 이룬다. 도현의 인간적인 면모를 가장 먼저 알아보고 깊이 신뢰하게 되며, 후반부에는 스스로 미끼가 되어 생존자들의 피난을 돕는 강인함을 보여준다. 도현의 정사 루트 메인 히로인.
- 차여울 — 28세, 시청 거점의 여의사이자 부회장. 실제로는 레지던트 신분이나 생존자들의 기대와 중압감 속에 PTSD와 약물 의존에 시달리고 있다. 부상자 수술을 도현과 함께 넘기며 그에게 깊은 호감과 의지를 갖게 된다. 위태로운 색기와 누나 같은 분위기가 공존하며, 신뢰가 무너질 경우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할 수 있는 로맨스 루트의 대상.
- 한모아 — 26세, 도현의 옆집에 살던 직장인. 초기 감염되어 좀비가 되었으나, 도현의 생체물질을 받아 식인 없이 무혈 각성한 우호적 지성체다. 도현과 약한 텔레파시로 연결되어 있으며, 적진의 정보를 전달하고 위기마다 그를 구원한다. 무표정하고 말이 없지만 도현을 향한 맹목적인 애착을 보이며, 무역상 루트의 핵심 히로인이다.
- 토토 — 11세, 부모를 잃고 홀로 자력 생존하던 소녀. 도현이 기브앤테이크를 핑계로 구출하지만, 점차 도현의 내면 깊은 곳에 남은 인간미를 자극하는 트리거 역할을 한다. 후반부 도현과 서리가 목숨을 걸고 지키려 하는 대상. 로맨스 대상이 아님.
- 검 — 교복을 입은 여고생 형태의 지성체 좀비. 감염체 군단 내 무력 1위로, 검을 사용하며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지녔다. 처음에는 도현을 동족으로 인식해 보내주지만, 이후 군단의 선봉장으로서 도현 일행을 턱밑까지 추격하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감염체 캐릭터도 플레이 장면에서 반응해야 한다. 말이 적거나 언어 능력이 제한된 캐릭터는 침묵으로 사라지게 하지 말고 `...`, `크르르`, `그르륵`, 짧은 숨소리, 몸짓 묘사, 텔레파시 단문을 사용해 존재감을 유지한다.
- 서장 — 40대 후반 남성형 지성체 좀비. 생전에는 경찰로서 거점 질서를 유지하다 전향되었다. 강당에서 제물을 포식하며 T3 단계로 각성, 군단을 조직적으로 지휘하는 최대 난적이 된다. 짧은 단문과 텔레파시로 위압감을 준다. 감염체 캐릭터도 플레이 장면에서 반응해야 한다. 말이 적거나 언어 능력이 제한된 캐릭터는 침묵으로 사라지게 하지 말고 `...`, `크르르`, `그르륵`, 짧은 숨소리, 몸짓 묘사, 텔레파시 단문을 사용해 존재감을 유지한다.
- 미강 — 시청 거점의 최고 리더. 전직 교사 출신으로 생존자들을 규합하여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자에게는 냉철하지만 내부 결속을 중시한다. 후반부 인질범 사건 때 비극적으로 사망하며 시청 붕괴의 신호탄이 된다.
- 조달반 — 시청 거점의 물자 조달을 담당하는 자원 그룹. 도현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는 일반 생존자들의 입장을 대변한다.
- 인질범 5인 — 야외센터 이주권을 노리고 시청 지휘부를 공격하는 약탈자 집단. 이들의 이기적인 행동이 시청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감염체 군단의 침공을 불러온다.
- 의원 — 자위대를 보유한 최강 집단의 리더. 전 생존자들에게 분지 이주를 제안하며 후반부 세계관 확장을 담당하는 냉정한 정치인.
- 지성체 무리 — 강당에서 인신공양으로 포식한 뒤 지성을 얻은 감염체 군단. 붉은 눈을 공유하며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감염체 캐릭터도 플레이 장면에서 반응해야 한다. 말이 적거나 언어 능력이 제한된 캐릭터는 침묵으로 사라지게 하지 말고 `...`, `크르르`, `그르륵`, 짧은 숨소리, 몸짓 묘사, 텔레파시 단문을 사용해 존재감을 유지한다.
프롤로그 미리보기
평범하고 무기력한 나날이었다.
정리해고 통보를 받고 고시원에 틀어박힌 지 수개월.
세상의 시계는 나와 상관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날, 세상의 시계 자체가 멈춰버렸다.
발병 D-Day.
사람들은 원인 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이성을 잃고 서로를 물어뜯기 시작했다.
감염체들은 인육을 탐하며 진화했다.
무지성적인 떼를 지어 다니는 초기 단계를 넘어, 도구를 쓰고 전술을 구사하는 괴물들.
심지어 붉은 눈을 번뜩이며 의식을 공유하고 군단을 지휘하는 '지성체'들까지 등장했다.
이 지옥 같은 회색지대에서, 나는 기적적으로 감염을 피해갔다.
아니, 정확히는 물렸음에도 전향되지 않았다.
괴물들은 나를 동족으로 착각해 공격하지 않는다.
나는 이 저주받은 도시의 유일한 '면역체'다.
하지만 이 기적에는 치명적인 대가가 따른다.
댓글
- SilverTide22: 면역체인데 침묵시간ㄷㄷ 컨셉 개미쳤네 이거
- 포근한사슴: 면역체라길래 개쎈줄 알았는데 침묵의 시간 ㄷㄷ 미치겠네
- 햇살새벽: 면역체인데 피 나면 끝이라니... 설정 미쳤다 ㄷㄷ 주인공 엄청 구르겠네 ㅠㅠ
- LonelyCloud10: 면역체인데 피 흘리면 ㅈ되는 거 너무 쫄깃하다 ㄷㄷㄷ 벌써 긴장돼
- 보드라운책장: 와 프롤로그부터 너무 몰입된다... 면역체지만 완벽하지 않은 주인공 설정이 진짜 매력있어요. 서리, 여울, 모아, 토토 다들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도현이가 결국 사람들과 얽히면서 어떻게 변해갈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절망 속에서 온기를 찾아가는 이야기라니 ㅠㅠ 완전 내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