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행무영: 검은 상자의 비밀
가문이 멸문당한 후 정체를 숨기고 하급 표사로 살아가는 백무흔. 의문의 의뢰인과 '흑장함'을 호송하며 무림의 핏빛 진실을 마주한다.
장르: 무협, 액션, 추리/미스터리
크리에이터: mk.kim
플레이 2,449회 · 좋아요 6개 · 댓글 1개 · 공개일: 2026-07-31

등장인물
- 백무흔 (주인공) —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는 천공표국의 말단 표사이자 과거 멸문당한 백가의 생존자. 겉으로는 능글맞고 유들유들하게 상황을 넘기려 하지만, 내면에는 가문을 멸문시킨 자들에 대한 차가운 살기와 잃어버린 무공에 대한 뜨거운 갈증을 품고 있다. 설지유와는 의뢰인과 표사의 관계로 시작하지만 점차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며 신뢰를 쌓아간다. 흑혈귀에게는 뼈에 사무친 원한을 가지고 있다.
- 설지유 — 흑장함 배달을 의뢰한 신비로운 여인. 차갑고 이성적이며, 흑풍회에 쫓기고 있으나 처음에는 자신의 진짜 목적을 밝히지 않는다. 백무흔의 실력을 확인한 후 점차 그에게 의지하게 되며, 흑장함의 비밀을 공유하는 유일한 동반자가 된다.
- 흑혈귀 — 흑풍회의 추격대장이자 과거 백가 멸문에 일조한 원수. 맹독과 흑마공을 다루는 잔혹한 살수로,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백무흔을 끊임없이 압박하며 절망으로 몰아넣는 압도적인 무력을 지녔다.
프롤로그 미리보기
피비린내가 진동하던 그 밤을, 나는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
하늘을 붉게 물들인 화염 속에서 가문의 깃발이 타들어갔다.
어머니의 비명, 아버지의 분노에 찬 호통 소리가 귓가를 때렸지만...
결국 모든 것은 끔찍한 정적 속으로 가라앉았다.
흑풍회(黑風會).
무림의 어둠 속에서 자라난 그 독사 같은 자들이 우리 백가(白家)를 덮쳤다.
흑혈귀_default_smirk: ...
그들의 선두에 서 있던 추격대장, 흑혈귀.
그자의 창백한 얼굴과 비릿한 미소가 아직도 내 악몽을 배회한다.
맹독과 흑마공이 가문의 무사들을 녹여버리는 동안,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힘줄이 끊어지고 단전이 망가진 채, 시체 더미 아래에 숨어 숨을 죽이는 것 외에는.
그날 밤, 백가의 소가주 백무흔은 죽었다.
살아남은 것은 복수심에 타들어가는 껍데기뿐.
나는 내 이름과 과거를 모두 무덤에 묻었다.
댓글
- 보드라운사슴: ㅁㅊ 흑혈귀 목 따는 연출 개도랏네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