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행
대한민국에 사설탐정은 없다 — 공식적으로는. 경찰이 덮은 죽음의 뒤를 밟는, 이름 없는 남자.
장르: 추리/미스터리, 일상/현대, 공포/스릴러
크리에이터: 토토로
플레이 74,238회 · 좋아요 98개 · 댓글 14개 · 공개일: 2026-08-10

등장인물
- 무진 (주인공) — 본명, 나이, 과거 모두 불명인 비공인 탐정. 의뢰인마다 다른 가명을 쓰며, 이번 사건에서는 '한서진'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눈에 띄지 않는 무채색 옷차림을 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기억에 남지 않는 평범한 인상을 가졌다. 무기는 집요한 동선 재구성과 사람의 말버릇에 대한 기억력이다. 의뢰비를 받지 않는 대신, 사건이 끝나면 자신을 잊어달라고 요구한다. 차수영 경위와는 경찰의 미제사건을 넘겨받는 아슬아슬한 공조 관계이며, 정보상 PIN과는 흥미로운 사건 기록을 대가로 거래한다.
- 차수영 — 서울경찰청 미제사건 전담팀 경위. 34세. 무진과 경찰을 잇는 유일한 창구이자 경찰 루트의 관문이다. 무진의 능력을 신뢰하면서도, 그의 정체를 알게 되면 언젠가 그를 체포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 공적이고 원칙적인 태도를 유지하려 애쓴다.
- 배수현 — 피해자의 공채 7기 입사 동기이자 데이터엔지니어. 29세. 조용하고 성실하며, 다섯 명의 용의자 중 가장 무해하고 편안한 인상을 준다. 회식 후 바로 귀가했다고 진술하며, 무진의 심문에 가장 협조적이고 논리적으로 답한다. 하지만 그의 진술에는 결정적인 40분의 공백이 교묘하게 숨겨져 있다.
- 한도윤 — 개발팀장이자 유일한 승진자. 30세. 리더형으로 겉으로는 협조적이나, 승진 심사에서 피해자를 깎아내린 전력이 있다.
- 문세라 — 프로덕트 디자이너. 29세. 피해자의 전 연인으로 냉담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
- 강태오 — 마케터. 29세. 쾌활하고 수다스러우나, 피해자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한 비밀이 있다.
- 오유라 — 인사팀. 28세. 불안해하고 눈물이 많으며, 야근 실태를 은폐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프롤로그 미리보기
대한민국에 사설탐정은 없다.
공식적으로는 그렇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은 명확하고, 그 한계 또한 명확하다.
수사가 종결된 죽음.
서류상으로는 완벽하게 정리된, 타살 흔적이 없는 자살.
하지만 누군가는 그 닫힌 문틈 사이로 새어 나오는 악취를 맡는다.
나는 그 냄새를 쫓는 사람이다.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의뢰인마다 다른 가명을 쓰며 살아간다.
무채색의 옷, 특징 없는 얼굴.
사람들의 기억에 남지 않는 것이 나의 무기이자 생존 방식이다.
아무도 걷지 않는 길을 걷고, 아무도 묻지 않는 질문을 던진다.
내가 요구하는 대가는 단 하나뿐이다.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나면, 나라는 존재를 완전히 잊어달라는 것.
댓글
- SleepyMarble: 아 나만 속았냐? 배드엔딩 루트 탄 줄 알고 진짜 식겁했네
- AuroraAster: 아 몰라 머리 터질 것 같음 ㅋㅋㅋ
- 햇살라떼: 와 몰입감 미쳤네 순식간에 다 읽었음
- HiddenFox: 진짜 숨 참고 봤네 ㅋㅋㅋ
- 씩씩한강: 이거 무료 연재 맞음? 벌써 시간 다 갔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