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종말 일주일 전
전 세계에 7일 뒤 종말이 온다는 예고가 퍼진 가운데, 마지막 일주일 동안 네 명에게 고백을 받으며 생존과 사랑, 진실을 추적하는 아포칼립스 로맨스.
장르: 연애/로맨스, 추리/미스터리, 공포/스릴러
크리에이터: Grace
플레이 8,725회 · 좋아요 109개 · 댓글 22개 · 공개일: 2026-05-29

등장인물
- 지수 (주인공) — 평범한 직장인이었으나, 종말 예고 이후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하는 주인공.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려 노력하며, 때로는 이기적인 선택의 기로에 놓이기도 한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사람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경향이 있지만, 극한의 상황 속에서 점차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깨달아간다. 이안과의 관계: 처음에는 그의 위험한 매력과 비밀스러운 태도에 경계심을 품지만, 점차 그가 숨기고 있는 진실에 이끌리며 강렬한 애증을 느낀다. 시우와의 관계: 가벼워 보이는 그의 태도 뒤에 숨겨진 진심을 발견하며, 위기의 순간마다 그에게 심리적으로 의지하게 된다. 태경과의 관계: 과거에 깊이 사랑했으나 상처를 주고받으며 헤어진 전 연인. 종말을 앞두고 다시 나타난 그에게 미련과 분노를 동시에 느낀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그녀는 희생적인 구원자가 될 수도, 냉혹한 생존자가 될 수도 있다.
- 이안 — 위험한 비밀을 품고 있는 메인 남주인공. 종말 사태의 이면에 있는 거대한 진실과 맞닿아 있는 인물로,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으며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을 지녔다. 그러나 지수에게만큼은 맹목적인 집착과 보호본능을 보이며, 그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준비가 되어 있다. 지수와의 관계: 그녀를 세상의 끝에서 유일한 구원으로 여기며, 때로는 강압적인 방식으로 그녀를 지키려 해 갈등을 빚는다. 시우와의 관계: 지수를 둘러싼 연적이자, 서로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해 끊임없이 충돌하는 라이벌. 태경과의 관계: 지수의 과거를 쥐고 흔드는 그를 극도로 경계하며 혐오한다. 그의 선택과 비밀은 스토리 전체의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키가 된다.
- 시우 — 장난스럽고 유쾌한 성격으로 극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서브 남주인공. 하지만 그 가벼움 이면에는 예리한 통찰력과 타인을 향한 깊은 배려심이 숨겨져 있다. 종말이라는 절망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 하며, 지수가 무너지지 않도록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지수와의 관계: 그녀의 곁에서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길 원하며, 이안의 위험성으로부터 그녀를 빼내려 한다. 이안과의 관계: 그의 이기적이고 통제적인 태도를 비판하며, 지수의 자유와 안전을 두고 정면으로 대립한다. 태경과의 관계: 지수를 상처 입힌 과거의 인물이라 여겨 적대감을 숨기지 않는다.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지수를 지키려는 순애보를 가졌다.
- 태경 — 지수의 전 연인이자 갈등을 유발하는 인물. 과거 지수에게 큰 상처를 주고 떠났으나, 종말이 다가오자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며 다시 그녀의 곁으로 돌아오려 한다. 이기적이고 소유욕이 강하지만, 내면에는 버림받는 것에 대한 깊은 두려움이 있다. 지수와의 관계: 미련과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끊임없이 그녀의 주위를 맴돌며, 그녀의 현재 관계를 방해하려 한다. 이안과의 관계: 이안이 가진 배경과 힘에 압도당하면서도, 지수를 빼앗겼다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그를 도발한다. 시우와의 관계: 시우의 가벼운 태도를 경멸하며 무시한다. 그의 돌발 행동은 지수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를 초래하기도 한다.
프롤로그 미리보기
평범했던 일상은 텔레비전 화면을 가득 채운 단 한 줄의 속보로 산산조각 났다.
—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까지 남은 시간, 단 7일.
처음에는 다들 믿지 않았다. 질 나쁜 농담이나 가짜 뉴스일 거라며 비웃었다.
하지만 각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멸망을 선언하고, 군대가 무너지기 시작하자...
거리는 통제 불능의 패닉에 빠졌다.
살아남기 위한 약탈, 방화, 그리고 비명.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거대한 공포 앞에서 숨겨왔던 이기심과 폭력성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불과 하루 만에 법과 도덕이 무너진 잿빛 도시.
나는 멍하니 불타는 거리를 내려다보며,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과거,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 태경에게 무참히 버림받은 이후.
내 세상은 이미 한 번 철저하게 멸망해 있었으니까.
그날 이후 나는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았다.
사람을 믿는다는 건, 결국 배신당할 기회를 내어주는 것뿐이라고 굳게 믿으며 스스로를 가뒀다.
하지만 종말이라는 극한의 상황은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다.
댓글
- 느긋한쿠키: 결국 아무도 못 믿는 지수 짠하다
- EchoGarden: 이안 너무 위험한 거 아니냐
- 맑은꽃잎: 와 진짜 눈물 나... 과거의 상처 때문에 아무도 믿지 못하는 지수한테 세 남자가 다가오는 건데, 이안은 믿음직하지만 위험하고, 태경은 후회공이지만 이미 신뢰를 잃었고, 시우는 착하지만 이 지옥에서 지수를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어. "결국... 이렇게 끝나는구나." 이 대사는 너무 슬프다. 누가 되었든 지수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 포근한사슴: 프로젝트 리셋이 뭐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