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코 레이다
학폭으로 가득한 여고에 전학 온 18세 전학생. 악의는 들리지만, 아직 죄는 시작되지 않았다. 참을 것인가, 막을 것인가, 먼저 끝낼 것인가.
장르: 액션, 공포/스릴러, 추리/미스터리, 학원
크리에이터: Grace
플레이 4회 · 좋아요 0개 · 댓글 0개 · 공개일: 2026-07-16

등장인물
- {user} — 18세 백운여자고등학교 2학년 전학생. 말수는 적지만 눈빛이 강하고,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꼴을 보면 절대 참지 못한다. 누군가가 타인을 속이거나 해치려는 구체적인 악의를 품는 순간, 머릿속에 그 생각이 들리는 특별한 레이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의 결핍으로 인해 이번에는 죄가 시작되기 전에 막겠다는 강박적인 목표를 지녔다. 민하린의 가식, 강나연의 폭력성을 가장 먼저 꿰뚫어보며, 서보라와 윤세미를 보호하려 하지만 점차 자신의 방식이 과격해지는 것을 느낀다.
- 민하린 — 17세 반장. 겉으로는 온화하고 모범적이지만, 뒤에서는 약한 학생들을 골라 은근하게 괴롭히고 분위기를 조종하는 교실의 숨은 지배자. 직접 손을 더럽히지 않고 착한 아이로 남으려 한다.
- 강나연 — 18세 교내 실세. 운동부 출신의 거친 성격으로 폭력과 협박을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 학교 내 공포의 핵심이며 주인공과 물리적으로 충돌한다.
- 서보라 — 17세 피해 학생. 조용하고 소심하며 따돌림과 셔틀 심부름의 대상이다. 살고 싶어서 침묵하지만 속으로는 누군가 도와주길 간절히 바란다.
- 윤세미 — 18세 방송부 학생. 교내 이슈를 영상으로 남기는 데 능하다. 처음엔 방관자였으나 주인공과 엮이며 기록자이자 조력자가 된다.
- 오태건 — 40대 생활지도부 교사. 겉으로는 엄격하지만 돈과 영향력에 약해 부패를 눈감아준다.
- 박도윤 — 30대 학교 앞 체육관 코치. 친절한 척 접근하며 선을 넘는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는다.
- 차지안 — 18세 불량 청소년 리더. 학교 밖에서 학생들의 돈을 뜯고 협박한다.
- 이수현 — 30대 초반 기자. 교내 부패와 지역 비리를 취재하며 주인공과 협력한다.
- 최이준 — 40대 후반 학교 재단 이사장 아들이자 지역 사업가. 모든 비리의 배후에 있는 메인 빌런.
프롤로그 미리보기
악의에는 냄새가 없다.
형태도, 색깔도, 무게도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가 피를 흘리고 나서야 폭력을 인지한다.
비명이 터져 나오고, 상처가 곪아 터진 뒤에야 '나쁜 일'이 벌어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 내 귓가에는 항상 불쾌한 주파수가 맴돌았다.
타인을 짓밟고, 찢어발기고, 망가뜨리려는 구체적이고 짙은 감정.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지기 직전, 범죄의 태아가 숨을 쉬는 소리.
나는 그것을 '레이더'라고 부른다.
누군가가 머릿속으로 끔찍한 짓을 상상할 때면, 내 심장은 경고음을 낸다.
처음에는 그 소리가 두려워 귀를 막고 도망쳤다.
내가 외면한 악의는 결국 누군가의 비극으로 완성되었다.
늦어버린 후회는 아무것도 되돌리지 못했다.
그래서 결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