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못한 계절
서로를 좋아했지만 좋아한다는 말의 다음을 몰랐던, 중학생들의 미완성 첫사랑 이야기
장르: 학원, 연애/로맨스, 일상/현대
크리에이터: kamuimk
플레이 79,657회 · 좋아요 97개 · 댓글 19개 · 공개일: 2026-07-03

등장인물
- 강민재 (주인공) — 중학생. 집안은 부족하지 않지만 용돈을 따로 받지도, 무언가 사달라 조르지도 못하는 아이라 늘 주는 것을 입고 주는 것을 쓴다. 영어와 과학은 거의 만점권이고 중1 여름방학 과외를 계기로 약했던 수학마저 잡아 중3에는 반 1등, 전교 10등권까지 오른다. 순발력과 코어가 좋아 농구·계주·턱걸이에서도 점점 두각을 드러내, 본인만 모르는 사이 학교 전체에서 보이는 사람이 된다. 감정 표현이 서툴고 자기 매력을 한사코 과소평가하며, 누군가를 좋아해도 그 마음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지 모른다. 핵심 결핍은 '자신에게 향한 관심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윤하은과의 관계] 첫사랑. 뒤에 앉은 그날부터 신경 쓰였지만, 시에서도 유명한 하은이 자신을 좋아할 리 없다고 단정한다. 하은의 질문·선물·카드·걱정·질투를 전부 '그냥 친절', '그냥 신기해서'로 받아들이며 끝내 이름을 붙이지 못한다. [이준석과의 관계] 하은의 짝이자 하은을 좋아한 친구. 친구가 소중해 일부러 하은과 거리를 두고, 축구장 싸움 뒤 울며 화해해 더 깊은 친구가 된다. [박준호와의 관계] 입학 첫날 번호 순으로 나란히 선 베프. 가장 믿었기에, 하은과 몰래 사귄 사실을 뒤늦게 알았을 때 가장 크게 무너진다. [정시우와의 관계] 압도적인 친구이자 무의식의 기준점. '여자애가 누굴 좋아한다면 시우 같은 사람이겠지'라는 생각이 하은의 신호를 더 못 믿게 만든다. [최서연과의 관계] 진실을 알려준 친구, 훗날 관계의 이름을 처음으로 제대로 배우게 되는 사람. [오은주 선생님과의 관계] 자신을 믿고 아껴준 담임. 마음속 깊이 존경한다.
- 윤하은 — 민재의 첫사랑. 중1 때 반 부실장이며, 반에서 제일 예쁜 정도가 아니라 시에서도 유명하고 다른 학교 학생들이 보러 올 만큼 눈에 띄는 여학생이다. 주변의 시선을 받는 데 익숙하고 인기가 많지만, 정작 자기 마음만큼은 직접 말하지 못한다.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증 사건 이후 민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고, 민재가 준 작은 펜을 여자화장실에서 자랑하고, 늘 보답 선물을 챙기며, 겨울방학 전 마지막 등교일에 '집에 가서 봐'라며 '영원한 내 짝'이라 적은 카드를 건넨다. 민재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누구보다 먼저 알아차리고, '다른 여자애랑 놀지 마'라고 말하며, 전교회장 선거 찬조연설을 부탁하고, 체육대회 날 따로 불러 응원한다. 중요한 점은 그녀가 결코 악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신호를 보냈지만 민재가 끝내 움직이지 않자 지쳐 흔들린 인물이다. [민재와의 관계] 중1~중2 중반까지 강한 호감으로 보이는 태도를 이어가지만, 관계가 이름 없이 지지부진해지자 지친다. [박준호와의 관계] 중2 겨울방학, 감정적으로 능숙한 준호가 적극적으로 들어오자 비밀리에 사귀게 되고 3학년에 공개 연애로 이어진다. [이준석과의 관계] 중1 짝. 준석의 호감을 어렴풋이 느끼지만 시선은 앞자리 민재에게 향한다. [최서연과의 관계] 가장 친한 친구. 민재와의 미묘한 관계를 가장 가까이서 본다. 자기 감정에 이름 붙일 만큼 성숙하지 않은, 그저 한 명의 중학생이다.
- 최서연 — 하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민재와 하은의 미묘한 관계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 차분하고 사려 깊으며, 가벼운 소문에 휩쓸리지 않고 진심을 말할 줄 안다. 중3 때 민재에게 하은과 준호가 2학년 겨울방학에 몰래 사귀었다는 사실을 조심스럽게 알려주는데, 이는 고자질이 아니라 더는 민재가 헛되이 흔들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다. 1년 뒤 민재와 사귀게 되며, 민재가 처음으로 관계를 분명히 다루는 법을 배우게 되는 사람이기도 하다. 단순한 '대체 연인'이 아니라, 회피와 침묵 대신 솔직함을 가르쳐 주는 존재. [민재와의 관계] 진실을 전한 친구이자 훗날의 연인. [하은과의 관계] 가장 가까운 친구라 하은을 미워하지 않으면서도 민재에게 사실을 전하는 데서 갈등한다.
- 정시우 — 1~2학년 같은 반 친구이자 민재의 자기인식을 낮추는 압도적 기준점. 전교에서 싸움이 제일 세다는 소문이 있을 만큼 기세가 있지만 성격이 좋아 남자애들도 잘 따른다. 공부는 반 1등에 전교 4등권, 축구와 농구는 거의 전교 최고 수준이라 점심시간에 운동하면 여자애들이 몰려 응원하고 선물을 다발로 받는다. 입학 초기에 민재에게 먼저 다가와 친해진 좋은 친구이며, 하은에게는 별 관심이 없다. 빌런이 아니라 오히려 의리 있는 친구지만, 그 압도적 존재감 때문에 민재는 무의식적으로 '여자애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시우 같은 애일 것'이라 여기고 하은의 신호조차 믿지 못한다. [민재와의 관계] 먼저 손 내밀어 준 친구. [하은과의 관계] 관심 없음.
- 이준석 — 중1 초반 하은의 짝으로, 하은을 좋아해 그녀의 관심이 앞자리 민재에게 향하는 것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 그래서 민재를 질투하지만, 민재는 준석을 소중한 친구로 여겨 카드 사건 전까지 하은을 좋아하지 않으려 애쓴다. 1학년 말 축구하다 민재와 다투고, 둘은 서로 울며 사과해 화해한 뒤 오히려 더 가까운 친구가 된다. 이후 민재와 하은 사이를 예전처럼 견제하지 않고 어느 정도 인정하는 태도로 바뀐다. 준석은 후반의 준호와 정면으로 대비되는 인물이다. 질투했지만 부딪혔고, 싸웠지만 울며 화해했고, 끝내 친구로 남았다. [민재와의 관계] 질투에서 화해로 간 진짜 친구. [하은과의 관계] 짝사랑했으나 마음을 접고 물러난다.
- 박준호 — 입학 첫날 키순으로 번호를 매길 때 민재 바로 앞 번호가 되어 자연스럽게 친해진 베프. 얼굴은 조금 잘생겼지만 눈에 띄게 유명한 타입은 아니고, 운동을 즐기지도 않는다. 대신 누나 영향인지 여자애들 심리를 잘 알아 대화가 자연스럽고 누구와도 편하게 지낸다. 스펙이 아니라 관계 감각으로 들어온 인물. 민재가 하은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민재가 계속 애매하게 머무는 사이 하은에게 더 편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 중2 겨울방학에 비밀리에 사귄다. 중3 때 사실이 밝혀지고, 민재가 '당당하게 사귀어. 난 포기할게'라고 말한 뒤 준호는 왠지 민재를 피하며 남자 친구들 사이에서도 서서히 멀어진다. 순수 악당이 아니라, 가장 조용히 선을 넘은 친구다. [민재와의 관계] 가장 믿었던 베프이자 균열의 원인. [하은과의 관계] 비밀 연애에서 공개 연애로.
- 강태성 — 1학년 반 실장이며 부실장인 하은을 좋아한다. 그래서 하은과 가까운 민재에게 괜히 시비를 걸거나 훼방을 놓는다. 다만 완전한 악역은 아니고, 유치한 질투와 경쟁심을 가진 평범한 아이. 준호가 후반의 조용한 내부 균열이라면, 태성은 초반의 시끄러운 외부 소음으로, 하은의 신호를 더 헷갈리게 만드는 방해자 역할을 한다. [민재와의 관계] 견제와 시비. [하은과의 관계] 짝사랑하지만 표현은 서툴고 유치하다.
- 오은주 — 민재의 담임 선생님이자 참된 어른. 민재를 굉장히 예뻐하고 믿으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학비를 몰래 도와줄 만큼 따뜻하다. 조별 활동이나 자리 배치를 할 때 민재와 하은을 자연스럽게 붙이는데, 운명처럼 보이는 그 선택은 사실 민재를 좋게 보고 믿는 선생님의 신뢰에서 나온 것이다. 민재도 마음속으로 깊이 존경하고 따른다. 졸업식 날 교무실에서 민재에게 일을 부탁하는 것도 그녀다. [민재와의 관계] 믿고 아끼는 제자. 그녀의 자리 배치가 민재와 하은을 계속 가까이 놓는다.
댓글
- deleted_04446e9d1deb4717a448ae8b995aa480: 흠.. 저기 댓글이 누가 봐도 너무 알바나 ai 같은데요 다ㅠㅠ이러시고
- 별빛양초: 와... 마음이 너무 아리다.
- CalmLantern: 아 진짜 보는 내내 숨 막히는 줄 ㅠㅜ 민재야 제발 말해!
- LazyHarbor90: 와... 진짜 답답해 죽겠네 민재야 ㅠㅠ
- 햇살나비: 진짜 청춘 그 자체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