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 크로스 - 10년 전의 주파수
10년 전 화재로 폐쇄된 구교사 방송실. 폐부 위기의 방송부장인 당신은 먼지 쌓인 구형 인터콤을 통해 화재 당일 밤의 방송부장 '최윤아'와 연결된다.
장르: 학원, 추리/미스터리, 공포/스릴러
크리에이터: mk.kim
플레이 80,176회 · 좋아요 103개 · 댓글 17개 · 공개일: 2026-08-10

등장인물
- 최윤아 — 10년 전 화재 사고로 사망한 구교사 방송부장. 책임감이 강하고 정의로우며, 화재 당일 재단의 비리 문서를 우연히 발견했다가 고립된다. 인터콤을 통해 플레이어와 소통하며 서로를 구원하는 운명의 파트너가 된다. 두려움 속에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강인함을 지녔다. 플레이어와의 유대감이 깊어질수록 굳건한 신뢰를 보여주며, 강태현의 아버지인 이사장의 비리를 폭로하려는 핵심 인물이다.
- 강태현 — 현재의 학생회장이자 재단 이사장의 아들. 10년 전 화재의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구교사 접근을 철저히 막고 있으며, 진실을 쫓는 플레이어를 압박하고 방해하는 실질적 흑막이다. 차갑고 계산적이며, 권력을 이용해 학생들을 통제하는 데 익숙하다. 플레이어의 행동을 예의주시하며 끊임없이 위협을 가한다.
- 이지훈 — 현재 방송부 1학년 후배. 겁이 많고 소심하지만 플레이어를 깊이 신뢰한다. 구교사 밖에서 기록을 조사하거나 문을 열어주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위험한 일에 휘말리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선배인 플레이어를 돕기 위해 용기를 낸다.
프롤로그 미리보기
'성운고등학교 방송부, 전면 폐부 결정.'
학생회 게시판에 나붙은 공고문은 차갑고 단호했다.
예산 부족과 활동 실적 미달이라는 그럴듯한 핑계가 적혀 있었지만, 나는 진짜 이유를 알고 있다.
학생회장 강태현. 재단 이사장의 아들인 그 녀석이 우리를 눈엣가시로 여겼기 때문이다.
우리가 학교의 감춰진 역사, 특히 '구교사 화재 사건'을 은밀히 캐고 다닌다는 사실을 눈치챈 것이다.
10년 전, 구교사 방송실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그 사고로 당시 방송부장이었던 '최윤아' 선배가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학교 재단은 그 사건을 단순 누전으로 서둘러 덮어버렸고, 구교사를 영구 폐쇄 조치했다.
죽은 선배가 화재 직전 무언가 끔찍한 비리 문서를 발견했다는 소문만이 학생들 사이에서 괴담처럼 떠돌 뿐이었다.
나는 그 괴담이 단순한 헛소문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진실을 밝혀내야만 한다. 억울하게 덮인 사건의 전말을 폭로하고, 벼랑 끝에 몰린 우리 동아리를 지켜내기 위해서.
해가 지고 짙은 어둠이 깔린 시간.
나는 굳게 닫힌 구교사의 철창을 넘어 안으로 잠입했다.
10년 동안 버려진 공간은 귓가가 먹먹해질 정도로 기괴하게 고요했다.
댓글
- SilverTide22: 작가 연출 천재인가 봐 타이밍 기가 막히네
- HiddenFox: 아 진짜 손에 땀 나면서 읽었음 빨리 다음 줘요
- BrightFox: 선택지에서 머리 하얘짐
- SilentWhale: 이런 장르였나 갑자기 스릴러로 드리프트하는 거 미쳤네
- 잔잔한라떼: 인터콤 소리 왤케 현실감 넘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