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 전 7번의 데이트 (Seven Dates Before the Apocalypse)
세상이 7일 뒤 끝난다면, 마지막으로 누구의 손을 잡을 것인가. 7일간의 데이트와 세계의 운명을 건 선택.
장르: 연애/로맨스, 추리/미스터리, SF/판타지
크리에이터: Grace
플레이 11,529회 · 좋아요 172개 · 댓글 22개 · 공개일: 2026-05-29

등장인물
- 이든 — 유저의 어릴 적 친구. 평범하고 다정해 보이지만, 유저의 잃어버린 과거와 카운트다운에 얽힌 비밀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인물. 헌신적이고 보호본능이 강하며, 유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세계의 멸망조차 감수할 수 있는 맹목적인 애정을 품고 있다. 카이(char_kai)의 차가운 논리를 불신하고, 루카(char_luca)의 즉흥적인 태도를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아리엘(char_ariel)의 초월적인 존재감에 본능적인 경계심을 느낀다. 과거의 약속에 집착하며, 유저가 진실에 다가가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돕는다.
- 카이 로웰 — 냉소적이고 이성적인 젊은 천문학자. 하늘의 카운트다운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종말의 원인을 추적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감정보다 데이터를 신뢰하지만, 유저와 함께하며 점차 계산할 수 없는 감정에 흔들리게 된다. 이든(char_eden)의 감정적인 태도를 비효율적이라 여기고, 루카(char_luca)의 소음(음악)을 성가셔하며, 종말 신앙을 퍼뜨리는 셀레스트(char_celeste)를 극도로 혐오한다. 겉으로는 차갑지만, 유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연구를 내던질 수 있는 숨겨진 열정을 지녔다.
- 루카 — 종말을 노래하는 인디 밴드의 보컬. 예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다가올 끝을 두려워하기보다 현재의 감정과 순간에 충실하려 한다. 자유분방하고 도발적이며, 유저에게 강렬한 일탈을 선사한다. 카이(char_kai)의 답답한 이성주의를 비웃고, 이든(char_eden)의 과보호를 지루해한다. 무대 위에서는 화려하지만 무대 뒤에서는 종말에 대한 깊은 허무함을 숨기고 있으며, 유저만이 그의 진정한 안식처가 된다.
- 아리엘 — 정체를 숨긴 초월적 존재. 유저에게 세계를 구할 열쇠가 있다고 말하며 다가온다. 인간의 감정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유저를 관찰하며 점차 인간적인 사랑과 희생을 배우게 된다. 카이(char_kai)의 과학적 접근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루카(char_luca)의 감정 분출을 신기해하며, 이든(char_eden)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꿰뚫어 본다. 유저를 위해 자신의 불멸성조차 포기할 수 있는 신비로운 존재.
- 셀레스트 — 종말 신앙 커뮤니티의 리더. 카운트다운을 신의 계시로 여기며, 사람들의 불안을 이용해 세력을 키우고 있다. 매력적이고 언변이 뛰어나지만, 목적을 위해서라면 위험한 선택도 서슴지 않는 인물. 유저가 가진 특별한 힘을 눈치채고 그녀를 자신의 의식에 이용하려 한다.
프롤로그 미리보기
평범한 화요일 오후였다.
커피가 식어가는 탁자, 멀리서 들려오는 자동차 경적 소리.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일상적이었던 그 순간.
귀를 찢는 듯한 굉음과 함께, 세상의 색채가 반전되었다.
나는 홀린 듯이 건물 옥상으로 뛰어올라갔다.
하늘을 올려다본 순간, 내 심장은 차갑게 얼어붙었다.
구름을 뚫고 새겨진 거대한 붉은빛의 숫자.
[ 7 : 00 : 00 : 00 ]
그것은 1초가 지날 때마다 무자비하게 줄어들고 있었다.
전 세계가 패닉에 빠졌다.
지하철역은 도망치는 사람들의 비명으로 가득 찼다.
광신도들은 거리에 엎드려 회개를 부르짖었다.
셀레스트라는 여자가 이끄는 종말 신앙 커뮤니티는 이를 '구원의 카운트다운'이라 부르며 세력을 불렸다.
반면, 카이 로웰 같은 천문학자들은 천체 망원경에 매달려 이 현상의 과학적 원인을 찾으려 고군분투했다.
댓글
- WanderingRiver: 종말물인데 연애 시뮬이라니 신박하다! 몰입감 장난 아니다 진짜
- LunarCocoa: 아리엘 인간 아닌 거 진짜? 서늘한 아름다움이라는 표현 찰떡이네
- 또렷한골목: 주인공 기억 잃은 거랑 이든이 숨긴 비밀이랑 관련 있을 듯... 떡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