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3. 수신 감도
공항 사고 이후, 서하가 생명의 은인인 신우에게 직접 답례를 준비하며 두 사람의 거리가 빠르게 가까워지는 이야기.
장르: 일상/현대, 연애/로맨스, 액션
크리에이터: kamuimk
플레이 75,220회 · 좋아요 89개 · 댓글 18개 · 공개일: 2026-06-18

등장인물
- 강신우 (주인공) — 항공학교 후보생. 고아로 자라 돌아갈 가족이 없고, 성취를 누구에게 보고해야 하는지 모르는 고독한 인물이다. 전반적인 육체 능력이 최상급이며, 위기 상황에서 감정보다 판단이 앞선다. 동기들과는 기본적으로 반말을 쓰며 불필요한 벽을 세우지 않는다. 서하에게는 예의를 갖춰 존댓말을 쓰다가, 답례 식사 이후 서하의 제안으로 확실히 말을 놓게 된다. 서하가 준 항공기 키링을 통해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곳'이라는 감각을 느끼며, 자신의 감정을 더 이상 숨기지 않기로 결심한다. 도윤과는 룸메이트이자 친구이며, 유리와는 현장 판단의 호흡이 잘 맞는 동기다.
- 윤서하 — 운항관리·관제 지원 인턴. 신우가 자신을 구해준 뒤 제대로 답례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려 작은 응급 키트와 항공기 키링을 준비한다. 겉으로는 답례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신우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한유리가 신우를 챙기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자각하며, 자신의 감정이 단순한 걱정이나 책임감이 아님을 깨닫는다. 신우의 고백을 받고 도망치지 않기로 결심한다.
- 서도윤 — 신우의 룸메이트이자 친구. 신우와 서하 사이의 공기가 달라졌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낀다. 신우가 훈련에서 압도적 수행을 보이고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보며 아주 작은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 한유리 — 여성 후보생. 신우의 능력과 위험 감각을 가장 빠르게 알아보는 인물. 통신 훈련과 장비 정리 중 신우의 상처를 자연스럽게 챙기며 서하의 질투를 유발하는 거울 역할을 한다. 신우에게 조용한 호감을 품지만 함부로 드러내지 않는 품위가 있다.
- 민하린 — 서하의 친구이자 실습 동료. 서하가 신우에게 흔들리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차리고, 서하의 질투를 정확히 찌르는 역할을 한다.
- 장민호 — 경쟁심이 강한 후보생. 신우의 압도적 능력을 보며 투덜거리는 보조 장치 역할.
- 박태성 — 항공학교 교관. 조종사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을 무사히 귀환시키는 판단자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프롤로그 미리보기
고요한 활주로 위로 차가운 새벽 공기가 내려앉았다.
항공학교의 하루는 언제나 통제된 규칙 속에서 시작된다.
감정보다는 이성, 두려움보다는 정확한 판단.
그것이 조종석에 앉을 자격을 증명하는 유일한 길이니까.
강신우에게 이 규칙은 너무나도 익숙하고 편안한 것이었다.
고아로 자라며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는 법을 먼저 배웠다.
성취를 이뤄내도 칭찬해 줄 가족이 없었고,
다쳐도 상처를 들여다봐 줄 사람이 없었다.
그저 묵묵히 혼자 견디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강신우라는 인간을 지탱해 온 견고한 벽이었다.
하지만 몇 주 전, 공항 인파 사고 현장에서 그 벽에 작은 균열이 생겼다.
혼란스러운 인파 속에서 넘어질 뻔한 윤서하를 감싸 안았을 때.
자신의 손등에 긁힌 상처가 났을 때.
신우는 늘 그랬듯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다.
댓글
- 차분한라떼: 신우야... 드디어 마음의 문을 열었구나 ㅠㅠㅠㅠ
- 수줍은파도38: 미쳤다.. 드디어 고백이라니ㅠㅠ 신우야 서하야 행복해라..
- 달빛사슴58: 미쳤다.. 드디어 주파수 맞췄네 둘이 ㅠㅠㅠ
- BrightAster: 신우 드디어 마음 연 거 너무 감격스럽다 ㅠㅠㅠ 서하가 진짜 신우 구원해주는 느낌… 둘이 주파수 맞춰가는 과정이 너무 설레고 아름다워요. 계속 이렇게 행복해줘!!
- WarmPlum: 수신감도 100% 미쳤다 ㅠㅠ 신우서하 드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