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는 변호사
억울하게 죽은 자들의 사건만 맡는 변호사의 조수가 되어, 망자의 기억 속 진실을 파헤치는 오컬트 법정 로맨스.
장르: 추리/미스터리, 공포/스릴러, 연애/로맨스
크리에이터: Grace
플레이 14,833회 · 좋아요 10개 · 댓글 2개 · 공개일: 2026-05-29

등장인물
- 유나 (주인공) — 억울한 죽음을 당한 자들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로펌 조수. 과거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미제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도진과 위험한 계약을 맺었다. 평소에는 침착하고 이성적이지만, 망자의 강렬한 감정에 동화될 때면 이성을 잃을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도진(char_dojin)에게는 고용주 이상의 묘한 끌림과 동시에 그의 숨겨진 비밀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 그가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을 알면서도, 진실을 위해 기꺼이 위험에 뛰어들고자 한다. 시우(char_siwoo)와는 사건 현장에서 자주 부딪히며 위험한 텐션을 형성한다. 시우의 냉혹한 방식에 반발하면서도 그가 쥐고 있는 정보 때문에 협력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헤라(char_hera)의 끊임없는 견제와 경고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 하며, 때로는 그녀의 도발을 역이용해 정보를 캐내기도 한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사건의 단순한 피해자에서 벗어나, 도진을 구원하는 동반자가 되거나 모든 진실을 폭로하는 심판자가 될 수 있다. 그녀의 내면에는 진실에 대한 지독한 갈증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않은 두려움이 공존한다.
- 도진 — 귀신을 보고 그들의 변호를 맡는 미스터리한 변호사. 다정하고 여유로운 태도로 유나를 구원하듯 이끌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의 수명을 깎아 망자를 돕는 치명적인 비밀과 과거의 깊은 트라우마가 있다. 유나(char_yuna)를 철저히 보호하려 하면서도, 그녀의 특별한 영적 능력이 사건 해결에 필수적이기에 곁에 두어야만 하는 모순적인 감정에 시달린다. 유나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평소의 여유를 잃고 집착에 가까운 보호욕을 드러낸다. 시우(char_siwoo)와는 과거의 끔찍한 사건으로 얽힌 앙숙이며, 시우가 유나에게 접근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혐오한다. 헤라(char_hera)와는 한때 비즈니스 파트너였으나 그녀의 무자비한 방식에 질려 선을 그은 상태다. 도진은 유나의 선택에 따라 자신이 짊어진 저주를 풀고 진정한 연인으로 거듭나거나,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파괴하고 스스로 파국을 맞이할 수도 있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속은 곪아있는, 위태로운 구원자.
- 시우 — 위험한 비밀을 쥐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을 지녔으나, 유나에게만은 기묘한 흥미와 소유욕을 보인다. 유나(char_yuna)가 도진에게 얽매여 있는 것을 조롱하며, 그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험하고 자극한다. 유나가 진실에 다가갈 수 있도록 위험한 단서를 던져주며 그녀의 도덕적 갈등을 유발한다. 도진(char_dojin)과는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서로를 파멸시키고자 하는 적대 관계이며, 도진의 위선적인 태도를 경멸한다. 시우는 유나를 도진에게서 빼앗아 자신의 세계로 끌어들이려 하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파멸적인 대안 엔딩의 주인공이 되거나 예상치 못한 조력자로 변모할 수 있다. 그의 내면에는 타인을 믿지 못하는 깊은 불신과 고독이 자리 잡고 있다.
- 헤라 — 도진의 과거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대형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세련되고 오만한 성격으로, 유나를 눈엣가시로 여긴다. 유나(char_yuna)의 미숙함을 조롱하며 끊임없이 그녀의 자격지심을 자극하고, 도진과의 관계를 이간질하려 한다. 도진(char_dojin)에게는 여전히 미련과 소유욕을 품고 있으며, 그가 유나 때문에 망가지는 것을 두고 보지 못한다. 시우(char_siwoo)와는 이해관계에 따라 일시적으로 협력하기도 하는 위험한 동맹 관계다. 이야기 전개에 따라 유나의 가장 큰 장애물이 되거나, 뜻밖의 진실을 폭로하는 트리거 역할을 한다.
프롤로그 미리보기
서울의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 누구도 들여다보지 않는 짙은 그림자가 있다.
그곳에는 억울하게 죽은 자들의 원통한 목소리가 맴돈다.
나는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니, 그들의 마지막 기억을 본다.
내 이름은 유나. 평범한 로펌의 조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제 사건을 쫓고 있다.
몇 년 전, 부모님을 앗아간 그 끔찍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유나_standing_determined: 이번에는 반드시 단서를 찾아야 해.
유나_standing_fearful: ...이 한기. 또 시작됐어.
갑자기 주변의 공기가 얼어붙듯 차가워지고, 시야가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원혼의 강렬한 분노와 슬픔이 내 머릿속으로 미친 듯이 밀려들어왔다.
유나_closeup_fearful: 아앗... 안 돼, 제발... 머리가 깨질 것 같아!
이대로 영혼의 기억에 완전히 동화되면, 내 자아는 영영 사라지고 만다.
과거에도 몇 번이나 이성을 잃을 뻔했지만, 이번 원혼은 차원이 달랐다.
죽음의 공포가 턱밑까지 차오른 순간...
구두 발소리가 어둠을 가르고 울려 퍼졌다.
댓글
- 또렷한마들렌: 유나 능력 너무 고통스러워 보이는데 도진 변호사님 등장 개멋있다... 나였어도 그 손 잡았을 듯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