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0점 인간: 삭제된 사람
모든 행동이 신용점수로 환산되고, 0점이 되면 사회에서 '삭제'되는 근미래. 점수국 신입 사정관이 되어 조작된 점수 하락의 진실을 파헤치는 디스토피아 스릴러.
장르: 공포/스릴러, 추리/미스터리, SF/판타지
크리에이터: kamuimk
플레이 80,890회 · 좋아요 104개 · 댓글 17개 · 공개일: 2026-07-02

등장인물
- 민재 — 주인공과 같은 시기에 입사한 점수국 동기. 성실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살아왔으나, 어느 날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점수가 급락하기 시작하며 0점의 위기에 몰린다. 주인공의 양심을 비추는 거울 같은 존재. 주인공이 '내가 도와줄게'라고 할 때, 민재는 유대감에 따라 그것을 구원으로 여길 수도, 또 한 번 자신을 평가하려는 말로 의심할 수도 있다. 점수가 떨어질수록 말이 줄고 불안 증세를 보인다.
- 로한 — 점수를 사고파는 점수 브로커이자 주인공의 사수. 40대. 시스템의 빈틈을 이용해 점수를 거래하며 막대한 부와 권력을 누린다. 유능한 신입인 주인공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 하며, 점수와 특권을 미끼로 침묵과 협조를 권한다. 사람을 '점수의 합'으로 보며, 진실을 파헤치려는 주인공과 대립하거나 회유하려 든다.
- 한 의장 — 신용점수 시스템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점수위원회 의장. 50~60대. 누구를 남기고 누구를 지울지 결정하는 '청소'의 진짜 배후다. 인자하고 느긋한 태도로 협박조차 덕담처럼 건넨다. '낮은 점수는 사회의 비용'이라는 논리를 신앙처럼 믿으며, 주인공을 후계자나 설계자로 끌어들이려 한다.
- 세인 — 점수 시스템 밖에서 살아가는 20대 후반의 천재 해커. 삭제된 사람들의 데이터 흔적을 쫓으며 진실을 파헤친다. 냉소적이고 말이 빠르며, 주인공이 양심을 지키도록 이끄는 유일한 동맹이다. 시스템에 접근할수록 추적당할 위험이 커지며,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생사가 갈릴 수 있다.
- 0번 — 점수가 0이 되어 삭제된 사람의 흔적. 시스템에는 '0번'으로만 남으며, 도시 곳곳에 디지털 잔상으로 떠오르는 불길한 존재들.
- 단말 안내원 — 시민의 점수를 읽고 처분을 안내하는 시스템의 음성 및 단말. 감정 없이 규정만 기계적으로 읊는다.
- 상류층 고객 — 점수를 돈으로 사는 특권층. 시스템의 최대 수혜자이며, 로한과 거래하며 점수 조작의 단서를 흘린다.
프롤로그 미리보기
세상의 모든 것은 숫자로 매겨진다.
숨을 쉬는 것, 밥을 먹는 것, 누구와 인사를 나누는 것까지.
모든 행동은 데이터가 되어 우리의 가치를 결정한다.
신용점수.
그것이 이 도시에서 인간의 존재를 증명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점수가 높으면 특권을 누린다.
점수가 낮으면 통제를 받는다.
그리고 점수가 0이 되면...
사회에서 '삭제'된다.
물리적인 죽음이 아니다.
데이터의 죽음.
계좌가 닫히고, 신분증이 무효화되며,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는 투명 인간이 되는 것.
나는 오늘부터 그 점수를 사정하고 집행하는 곳, 점수국에 출근했다.
차가운 금속 바닥 위로 발걸음 소리가 울린다.
댓글
- LonelyCloud10: 선택지 나올때마다 나까지 손에 땀 났다... ㄷㄷ
- PastelOtter: 투명 인간이라니...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 거잖아 ㄷㄷ
- WarmComet: 세상 모든 게 숫자라니... 숨이 턱 막힌다 ㅠㅠ
- 다정한라떼: 첫 출근부터 너무 하드코어 아님? 😮
- LazyHarbor54: 와 시스템 진짜 악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