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라이브: 실시간 1위 추모
장례식이 라이브로 중계되는 시대, 무명 노동자의 죽음이 실시간 1위에 오르며 시작되는 서늘한 풍자 스릴러.
장르: 공포/스릴러, 추리/미스터리, 일상/현대
크리에이터: kamuimk
플레이 77,140회 · 좋아요 103개 · 댓글 19개 · 공개일: 2026-06-30

등장인물
- 서연우 — 실시간 1위에 오른 장례식의 유족. 무명 노동자였던 오빠 '서민호'를 잃었다. 보상금과 진실 사이에서 흔들리며, 오빠의 죽음이 콘텐츠로 소비되는 것을 견디는 유일한 인물이다. 주인공의 양심을 비추는 거울 같은 존재로,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오빠의 진짜 삶을 되찾거나 다시 한번 상처받게 된다. 처음엔 담담하고 절제된 태도를 보이나, 신뢰하는 사람 앞에서는 슬픔이 무너져 내린다.
- 도경환 — 메모리얼 라이브의 콘텐츠 본부장. '비극도 상품'이라는 철학을 굳게 믿으며 주인공을 스타 PD로 키우려 한다. 빠르고 능란한 화술을 구사하며, 농담과 회유를 섞어 사람을 교묘하게 끌어들인다. 비극을 파는 일에 일말의 죄책감도 없으며, 주인공이 흔들릴 때마다 가장 현실적이고 달콤한 유혹을 건네는 인물이다.
- 윤가람 — 주인공과 같은 시기에 합류한 데이터 분석가 겸 막내 작가. 조회수 알고리즘에서 통계적으로 불가능한 급상승 패턴을 발견하고 진실을 파헤치려 한다. 또렷하고 논리적인 말투를 쓰며, 농담을 던지면서도 정의감이 강하다. 주인공이 양심을 지키도록 잡아주는 유일한 동맹이자 닻 같은 존재다.
- 차대표 — 메모리얼 라이브의 대표이자 '잘 팔리는 비극'을 설계한 진짜 배후. 사람들의 슬픔을 데이터로 환산해 가장 높이 팔릴 죽음을 기획한다. 인자하고 느긋한 태도로 협박조차 덕담처럼 건넨다. 자신을 악인이라 여기지 않으며, 잊힐 사람을 기억되게 해준다는 왜곡된 신념을 굳게 믿고 있다.
- 서민호 — 외롭게 세상을 떠난 무명 노동자이자 서연우의 오빠. 추모 영상과 기록으로만 등장하며, 그의 진짜 삶과 죽음의 진실이 이 사건의 핵심이다.
- BJ추모왕 — 메모리얼 라이브의 헤비 유저이자 거물 후원자. 자극적인 방송에 열광하며 댓글과 후원으로 실시간 여론을 쥐락펴락한다.
- 송출 기술감독 — 방송 송출을 통제하는 인물. 어떤 화면이 나가고 잘리는지를 모두 알고 있으며, 양심의 가책 끝에 주인공에게 단서를 흘린다.
프롤로그 미리보기
죽음은 가장 완벽한 콘텐츠다.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이 시대의 새로운 상식.
장례식이 라이브로 중계되는 시대.
조회수와 후원금이 곧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보상금이 된다.
나는 메모리얼 라이브의 신입 장례 방송 PD다.
오늘이 첫 출근.
화려한 조명과 거대한 서버가 돌아가는 소리.
그리고 화면 너머에서는 누군가의 진짜 죽음이 방영되고 있다.
이 기괴한 대비 속에서, 나는 콘솔 앞에 섰다.
모니터에는 무명 노동자, '서민호'의 장례식이 송출 대기 중이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을, 평범하고 초라한 죽음.
하지만 이곳에선 모든 죽음이 상품이 된다.
조회수가 오르면 슬픔은 가치가 된다.
떨어지면, 그저 잊힐 뿐이다.
댓글
- 햇살바람: 와 시작부터 몰입감 장난 아니다.
- 차분한여우: 세상에... 진짜 서늘하다
- GentleGarden11: 와 진짜 돈 되면 뭐든 다 하는구나 ㅋㅋㅋㅋ
- HiddenFox: 초반부터 긴장감 최고 ㄷㄷ
- 또렷한골목: 와씨 엔딩 뭔데 ㄷㄷ 개충격